치료 중인 환자 가운데 4명 호흡, 혈압 불안정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신규 환자가 12일째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퇴원자는 1명 늘었고 사망자 수의 변동도 없었다.
17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해당 내용의 ‘메르스 환자 일일현황’을 발표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신규 환자는 지난 4일 이후로 발생하지 않아 확진자 수 186명에서 변동이 없다. 또한 사망자 수도 지난 10일 이후 36명에서 증가하지 않았다.
치료 중인 환자는 1명 줄어 16명이다. 이 중 4명은 호흡 및 혈압 등이 불안정해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안정적인 상태다.
더불어 새로 퇴원한 1명은 175(51)번 환자로 지난 6월 6일 건국대학교병원에 입원했다가 감염돼 같은 달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6번 환자는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중요법 등 치료로 메르스 증상이 호전돼 2차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날 오전 6시 기준 격리자는 전날보다 103명 줄어든 155명을 기록했으나 3명이 추가 격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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