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용의자 마을주민… 압수수색 통해 사건 경위 조사

지난 14일 발생했던 경북 상주의 ‘살충제 사이다’ 사건의 용의자가 검거돼 경찰이 조사중이다.
17일 경북 상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유력 용의자인 마을주민 A씨에 대한 체포영장 및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A씨의 신병을 확보하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혐의내용을 확인하는 한편 A씨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사건 경위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 오후 3시43분께 경북 상주시 공성면 금계1리 마을회관에서 60~80대 할머니 6명이 사이다를 나눠 마신 뒤 복통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가운데 김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정모(86) 할머니는 다음날인 15일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해당 사이다 안에는 판매가 금지된 농약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 시사포커스 / 오현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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