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 무료로 관람 가능

국립극단(예술감독 김윤철)은 오는 29일 오후 8시 아마추어 배우교실 7기 공연 ‘벚꽃동산’(작 안톤 체폽, 각색·연출 박혜선)이 무대에 오른다고 17일 밝혔다.
‘아마추어 배우교실’은 일반인들이 연극 관람에서 한 단계 나아가 제작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 12명이 함께 체홉의 ‘벚꽃동산’을 분석한 무대를 꾸민다.
성우 지망생부터 카페 사장, 공무원, 광고기획자까지 직업군이 다양한 20~40대 12명의 남녀참가자들은 총 10주 간 연극놀이, 발성연습, 움직임훈련 등 연극제작의 과정을 체험하고, 현재 막바지 공연 준비에 몰두 중이다.
국립극단은 “체홉의 ‘벚꽃동산’이 아마추어 배우들의 진솔한 이야기로 다시 태어나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립극단은 최근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특히 아마추어 배우교실은 일반인들이 연극제작을 체험할 수 있는 드문 기회로 매번 높은 지원경쟁률을 자랑한다.
국립극단 관계자는 “오랜 기간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연극교육을 위한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볼 수 있으며 명동예술극장 홈페이지(www.mdtheater.or.kr)를 통해 1인당 4매까지 예약 가능하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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