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도 7일 째 없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신규 확진자가 13일째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사망자 수도 변동이 없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8일 해당 내용을 담은 ‘메르스 환자 일일현황’을 발표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메르스 관련 환자는 지난 6일 이후 13일 째 발생하지 않았으며, 사망자도 지난 12일 이후 7일 째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15명으로 이 중 4명은 혈압 및 호흡 등의 상태가 불안정해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1명이 추가적으로 퇴원해 메르스가 완치돼 퇴원한 사람은 총 135명이다. 퇴원자는 183(24·여)번 환자로 삼성서울병원 격리병동에서 근무했던 간호사다.
이 간호사는 지난 6월 30일 오후 5시 삼성서울병원 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던 발열 및 호흡기 검사에서 발열을 호소, 메르스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아왔다.
한편 격리자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98명으로 전날에 비해 57명 줄어든 수치다. 이 중 자가 격리자는 135명에서 82명으로 감소했으며, 병원 및 시설 격리자도 20명에서 16명으로 줄어 들었다.
현재까지 메르스 감염자는 186명, 사망자는 36명, 치사율은 19.35%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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