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치료 중 환자14명, 격리자 68명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신규 확진자가 2주째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사망자 수도 변동이 없었다.
19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 같은 내용의 ‘메르스 환자 일일현황’을 발표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메르스 관련 신규 환자는 발표일 기준 지난 6일 이후 발생하지 않았으며, 사망자도 지난 12일 이후 8일 동안 발생하지 않았다.
추가 퇴원자는 1명 늘어 총 136명이다. 119번(35)환자인 그는 평택 경찰관으로 한 때 인공호흡기를 비롯해 체외막산소화장치(에크모)를 장착하기도 하는 등 상태가 위독하기도 했으나 지난 6일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는 1개월 가량 병상 생활과 폐렴 후유증이 있어 일반병실로 옮겨져 재활 치료를 받았으나 다행히 퇴원 조치 받았다.
한편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14명으로 이중 3명이 불안정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들은 호흡 및 혈압 등이 불안정해 인공호흡기를 착용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격리자는 68명이다. 전날 98명에 비해 30명 줄어든 수치다. 자가 격리자는 82명에서 53명으로 줄었고, 시설 격리자는 16명에서 1명 감소했다. 격리가 해제돼 일상 생활로 돌아간 사람은 모두 1만 6625명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메르스 확진자는 186명, 사망자는 36명, 치사율은 19.35%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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