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기숙사비 분할 및 카드 납부 가능
대학 기숙사비 분할 및 카드 납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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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학기부터 시범운영 후 확대 예정
▲ 19일 교육부는 분할 납부 및 카드 결제가 가능한‘대학생 기숙사비 납부방식 개선안’을 발표했다. ⓒ교육부

앞으로 대학 기숙사비를 분할해서 납부할 수 있게 됐다.

19일 교육부는 해당 내용이 담긴 ‘대학생 기숙사비 납부방식 개선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최소 2회에서 최대 4회까지 본인이 신청한 분할횟수에 따라 분할 납부가 가능하며, 계좌이체 등을 통한 현금납부 뿐만 아니라 카드납부 또한 할 수 있다.

현재 학기당 1인 평균 기숙사비(2인실 기준·식비제외)는 국립대는 58만 8000원, 사립대의 경우 115만 8000원이다. 또한 등록금 납부기간인 학기 초에 ‘일괄 납부’되고 있기 때문에 목돈 마련에 대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기숙사비 마련에 대한 학생 및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경감되고, 납부 편의성이 증진될 수 있도록 각 대학교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 결과 오는 2학기 순천대, 홍제동 행복기숙사, 경북 글로벌교류센터 등 유형별로 기숙사를 선정해 시범운영 후 다음 해부터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황 장관은 “공공기숙사 등 다양한 유형의 기숙사를 확충하고 노후기숙사에 대한 환경개선사업 지원 등 대학생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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