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일본 올스타전 1이닝 퍼펙트 투구… “기분전환 됐다”
오승환, 일본 올스타전 1이닝 퍼펙트 투구… “기분전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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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에서 좋지 못했던 오승환, 올스타전에서는 1이닝 삼자범퇴
▲ 오승환/ 사진: ⓒ한신 타이거즈

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투수 오승환(33)이 일본 올스타전에서 1이닝 완벽투를 선보였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19일 오승환은 “이기는 경기의 마지막에 던질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올스타로 던져서 기분 전환이 됐다. 후반전에서 좋은 피칭을 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승환은 지난 18일 히로시마 마쓰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 2차전에서 센트럴리그는 8-3으로 앞선 9회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선두타자 모리 토모야(세이부 라이온스)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익수 뜬공, 기요타 이쿠히로(지바롯데 마린스)와 이마미야 겐타(소프트뱅크 호크스)에게 각각 2구씩 던져 모두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최근 오승환은 6경기 가운데 4경기, 6⅓이닝동안 6실점했다. 평균자책점은 2.91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올스타전에서는 공 10개로 세 타자를 모두 잡아냈다.

한편 한국에서 9년 동안 7차례 올스타로 출전했던 오승환은 올해 감독 추천 선수로 발탁됐고, 백인천, 선동렬, 조성민, 구대성, 이승엽, 임창용, 김태균, 이대호에 이어 역대 10번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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