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계파주의 해독 없이 혁신 시도 불가”
김상곤, “계파주의 해독 없이 혁신 시도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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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앙위, 사무총장제 폐지 등 혁신안 처리”
▲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중앙위원회 모두발언에서 계파주의를 해독하지 않고는 어떤 혁신도 시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20일 “‘계파주의’를 해독하지 않고는 어떤 혁신도 시도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상곤 위원장은 이날 오후 중앙위원회 모두발언 중 “우리 당은 권력이 아니라 민생을 지향해야 한다. 일하는 새정치민주연합으로 다시 태어날 때, 그 일이 계파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일이 될 때, 우리 당은 비로소 희망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오늘 상정되지는 않지만 최고위원제 폐지는 곪을 대로 곪은 계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처방”이라며 “민생은 뒷전이고 공천과 계파 이익만을 내세우는 최고위원제는 지역, 세대, 계층, 부문의 대의체제로 반드시 전환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역시 마찬가지”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는 지금의 정권처럼 권력을 향해 폭주하는 것이 아니라 민생의 중심에서 민생을 해결하는 공직자를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중앙위에서는 사무총장제 폐지를 비롯한 부정부패 등으로 직위 상실시 재보선 무(無)공천 실시, 당원소환제 도입 및 당무감사원 설립, 부정부패 연루 당직자의 당직 박탈 등의 혁신안이 처리된다”며 “특히 5본부 체계로 개편된 사무총장제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정당으로 우리 당을 바꾸어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혁신을 통해 국민을 위해 일하는 정당, 변화된 모습으로 총선에서 승리하여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당, 그 힘으로 정치개혁과 대선 승리를 이끌어 수권정당이 되는 우리 당을 만들어 달라”며 “민심이 혁신이다. 민심을 실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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