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국가인권위원장 이성호 서울중앙지방법원장
新국가인권위원장 이성호 서울중앙지방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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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국무총리 비서실장 심오택·국무1차장 오균 내정
▲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장관급 인사 1명과 차관급 인사 2명을 각각 내정했다. 장관급인 국가인권위원장에 이성호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차관급인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심오택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과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에 오균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을 각각 내정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성호·심오택·오균 내정자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장관급 인사 1명과 차관급 인사 2명을 각각 내정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장관급인 국가인권위원장에 이성호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내정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 내정자는 약 30년 동안 판사로 재직하면서 인권을 보장하고 법과 정의, 원칙에 충실한 다수의 판결을 선고했다”면서 “합리적 성품과 업무능력으로 신망이 높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민 대변인은 또 “이 내정자는 인권 보장에 관한 확고한 신념과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인권위원회를 이끌 적임자로서 인권위원회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내정자는 1957년 충북 영동 출신으로 신일고와 서울대 법대, 미국 캘리포니아대(UCLA) 법과대학원을 졸업했다. 1980년 사법시험(22회)에 합격해 사법연수원(12기)을 수료했으며 서울고법 판사와 대법원 재판연구관, 수원지법 부장판사, 그리고 서울중앙지법원장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공석중인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심오택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과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에 오균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을 각각 내정했다.

심 내정자는 행시 27회 출신으로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과 국무총리실 사회통합실장, 정책분석평가실장, 총괄정책관 등 총리실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행정관료다.

오 내정자는 행시 29회 출신으로 국무총리실 기획총괄정책관과 사회총괄정책관, 평가관리관,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심의관 등을 역임했다. 또한 오 차장은 오준 유엔대표부 한국 대사의 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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