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당권재민 혁신위원회(위원장 김상곤)가 친노 계파청산을 요구하며 최고위원직을 사퇴 선언했던 주승용 최고위원에 대해 당무 복귀를 요청하고 나섰다.
혁신위는 21일 성명을 내고 “지도부의 정상화를 요청한다”면서 “중앙위원회의 결의문처럼 당권재민 혁신위는 뼈를 깎는 노력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을 혁신하고 또 혁신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혁신위원회의 노력으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혁신위는 그러면서 “당의 리더십이 회복되지 않으면 혁신은 그만큼 더뎌질 것”이라며 “최고위는 조속히 정상화돼야 한다. 이에 당권재민 혁신위는 주승용 최고위원의 복귀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혁신위는 또, “국민의 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의 모든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그런데 지금도 당을 분열시키고 서로를 반목케 하는 언동이 계속되고 있다. 혁신의 길에 함께 해 주시길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자신에 대한 처절한 반성이 필요한 때다. 분열과 혼란을 마감하고 단합과 안정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당권재민 혁신위원회의 본격적인 혁신은 이제 시작이다. 우리 당의 기득권을 누리면서 밖에서 신당, 분당, 탈당을 이야기하는 해당 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분열을 조장하는 반 혁신이 아니라 혁신의 길에서 우리는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그것이 국민과 당원에 대한 우리의 의무”라고 덧붙여 말했다.
혁신위는 아울러, “8월 말까지 혁신안을 마무리 할 것”이라며 “이후 당무위와 중앙위 개최를 요청해서 혁신안을 실천시킬 것이다. 혁신위원회의 모든 혁신안에는 국민과 당원의 목소리가 담길 것이다. 더 많이 듣고 더 큰 지혜를 모아 혁신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