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국회 후반기 院구성… 17개 상임위 2개 상설특위 위원장 선출
국회는 20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17개 상임위원회와 2개 상설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로써 19일 임채정 국회의장과 이용희(열린우리당) 이상득(한나라당) 부의장 등 의장단 선출에 이어 17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이 마무리됐다.
여야는 이날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당별로 내정된 상임위 및 특위 위원장을 선출했다. 각 당의 후보를 살펴보면 이 가운데 3선 의원이 10명, 재선은 7명, 초선인 경우는 2명에 달했다. 여성은 열린우리당이 2명, 한나라당이 1명으로 총 3명이 위원장으로 내정됐으며, 각각 문광위. 윤리특위. 여성위원장을 맡을 전망이다.
한편 상임위원장은 정부 부처와 기관에 대한 예산심사권을 쥐고 있는 상임위를 총괄한다. 상임위는 임시국회나 정기국회를 통해 감시활동을 펼 수 있으며, 관련 법안을 본회의에 앞서 의결하는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상임위원장이 될 경우 의원 세비와 별도로 연간 1억원 가까이 비용이 추가 지급돼 금전적으로도 여유가 생긴다. 현재 국회에는 17개 일반 상임위와 2개 상설특별위가 있다.
다음은 상임위원장 및 특별위원장 명단(열 = 열린우리당, 한 = 한나라당)]
◆상임위원장
▲운영 김한길(열) ▲법제사법 = 안상수(한) ▲정무 = 박병석(열) ▲재정경제 = 정의화(한) ▲통일외교통상 = 김원웅(열) ▲국방 = 김성곤(열) ▲행정자치 = 유인태(열) ▲교육 = 권철현(한) ▲과기정 = 임인배(한) ▲문광 = 조배숙(열) ▲농해수 = 권오을(한) ▲산업자원 = 이윤성(한) ▲보건복지 = 김태홍(열) ▲환경노동 = 홍준표(한) ▲건교 = 이호웅(열) ▲정보 = 신기남(열) ▲여성가족위 = 문희(한)
◆특위위원장
▲예결 = 이강래(열) ▲윤리특위 = 김명자(열)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