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금호'로 넘어가나?
대우건설 '금호'로 넘어가나?
  • 하준규
  • 승인 2006.06.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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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금호아시아나그룹 컨소시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0일 오후 공적자금위원회가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하면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캠코는 이날 선정 경위는 물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특정기업 밀어주기 의혹에 대해서도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캠코는 공자위 회의를 거쳐야만 우선협상대상자가 확정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우선협상대상자로 금호아시아나 컨소시엄이, 예비 협상대상자로는 프라임그룹 컨소시엄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금호아시아나 컨소시엄은 5개 입찰 참여 컨소시엄 가운데 최고 인수 가격인 6조6천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가격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비가격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고 사회적 책임 부문에서도 특별한 감점요인은 없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프라임그룹 컨소시엄은 6조1천억원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캠코 관계자는 "비밀유지협약에 따라 인수 참여업체가 제시한 인수 가격은 물론 선정기준별 배점 등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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