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때린 게 잘못이냐’ 난동
경기 부천 중부경찰서는 20일 아내가 자신을 112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폭행하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 경찰서에서 난동을 부리며 경찰에게까지 폭력을 휘두른 권모씨(48)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권씨는 지난 18일 새벽 3시께 부천 원미구 중동 아파트에서 술에 취해 아내 A씨(45)의 얼굴 등을 수회 때리고 연행된 부천 중부서 형사계 사무실에서 “아내를 때린 것이 무슨 잘못이냐”며 한모 경장(30)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데 이어 종이컵에 담긴 물을 류모 경장(30)에 뿌리는 등 경찰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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