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관계자, “신고자는 중학생 추정, 추적 중”

서울 잠실구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
송파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23일 오후 6시 21분께 “신고자가 공중전화를 이용해 잠실야구장 중앙 타자석에 폭발물이 설치됐다고 말한 뒤 곧바로 전화를 끊었다”고 밝혔다.
신고자의 음성은 중학생 정도로 추정됐지만 만약을 대비해 현장에 경찰이 출동했다. 하지만 중앙타자석을 수색한 결과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았다.
다행히 이날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 경기가 거센 빗줄기로 중단됐고 노게임 처리되면서 큰 소란 없이 수색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피의자가 공중전화로 신고했다”며 “신고자를 추적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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