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날에' 월드컵 포스터 공개
'눈부신 날에' 월드컵 포스터 공개
  • 남지연
  • 승인 2006.06.2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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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남자에게 찾아 온 순백의 사랑
2002 월드컵이 영화에 등장하는 '눈부신 날에'(제작/아이필름, 감독/박광수)가 2006 독일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포스터를 특별 제작, 공개했다. 대부분의 영화들이 개봉 전에 티저 또는 본 포스터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특별한 용도의 포스터를 따로 제작하는 것은 이례적인 경우라 할 수 있다. '눈부신 날에'의 월드컵 16강 진출 기원 포스터는 티저 포스터 촬영과 함께 진행되었으며, 2006 독일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들이 최선을 다해 16강 진출의 소망을 이뤄주기를 기원하는 차원에서 스탭들의 뜻을 모아 제작되었다. 최근 촬영을 마치기 직전에도 박신양이 유럽 축구 선수들과 맞서 연속골을 터트리는 영화 속 상상 장면을 통해 2002 독일과의 4강전을 완벽 재현해 내 화제가 된 영화 '눈부신 날에'는 자기 밖에 모르는 까칠한 남자 ‘우종대’에게 축구를 좋아하는 꼬마소녀 ‘준’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2004년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애기야~ 가자~”라는 화끈한 대사 하나로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박신양이 이번 영화에서는 100% 꼬마소녀인 서신애에게 “애기야~ 가자~”를 외치게 된 것이다. 영화 속에서도 실제로 아이를 위해 투우복을 연상케 하는 특별한 응원 복장을 준비하고 열정적으로 응원 퍼레이드를 선보일 예정인 박신양은 기세를 몰아 본인만의 독특한 어투로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16강 가자~”를 외쳤다. 특히 이번 월드컵 16강 진출 기원 포스터는 영화의 배경이 월드컵임은 물론 관련 장면이 다수 등장하는 작품이니만큼 영화와 월드컵이 적절히 접목된 제작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신양 주연의 영화 '눈부신 날에'는 컨테이너에 사는 형편에 유기농 야채에 고영양가 유정란만 가려 먹으며 누구보다 건강에 집착하는 독특한 캐릭터 ‘우종대’가 축구를 좋아하는 꼬마 소녀 ‘준’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그동안 선 굵은 연기로 주목 받아온 박신양과 천재 아역 배우 서신애까지 가세해 이제껏 만나보지 못한 눈부신 웃음과 감동을 안겨 줄 전망이다. 월드컵 16강 진출 기원 포스터 공개를 통해 자신들의 주거지인 컨테이너 앞에서 태극 전사들에게 뜨거운 응원 메시지를 보낸 '눈부신 날에'는 2006년 가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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