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블랙번, 김보경 영입 적극적”… 최종 행선지는?
英언론, “블랙번, 김보경 영입 적극적”… 최종 행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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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커서 텔레그래프, "김보경 발목 잡는 것, 워크퍼밋"
▲ 김보경/ 사진: ⓒ위건 애슬레틱 FC

김보경(26)이 블랙번의 유니폼을 입게 될까?

영국 랭커셔 지역언론 ‘랭커서 텔레그래프’는 “블랙번이 김보경 영입을 위해 싸우고 있다”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개리 보이어 감독과의 인터뷰와 블랙번의 노력을 보도했다.

보이어 감독은 “김보경은 수준급 선수이며 몇몇 사람들은 그가 지난 시즌 위건에서 보여줬던 플레이를 잘 봤을 것이다”라며 “그런 선수가 자유이적 신분으로 나왔을 땐 우리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김보경 영입을 위해 블랙번을 포함 쉐필드, 노팅엄 포레스트, 레딩 등 4개 팀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올 여름 이적료가 없어진 김보경은 지난 17일 잉글랜드 챔피언십 블랙번과 협상을 위해 출국했다. 하지만 계약이 지체되고 있는 이유는 워크퍼밋 취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기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5위 이내에 드는 국가의 국가대표 최근 2년간 A매치 75%를 소화해야 잉글랜드 무대에서 뛸 수 있지만, 2015-16시즌부터 FIFA 랭킹 50위 안으로 바뀐다. 하지만 한국은 7월 FIFA 랭킹 52위로 기준에 모자라다.

하지만 김보경이 최근까지 잉글랜드에서 뛰고 있었고, 블랙번과 워크퍼밋에 대해 사전 조율을 어느 정도하면서 입단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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