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빈도수 낮은 물건들 대여하는 ‘공유경제’ 골자

25일 은평구는 28일 불광동 연서로34길11에서 김우영 은평구청장을 비롯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및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e품앗이 물품공유센터 개관 행사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은평e품앗이 센터는 2013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되어 시비 12억 원을 들여 지상 4층, 379.72㎡ 규모로 공유사업만을 위한 전국 최초의 단독 건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 1층은 물품공유공간으로 우리 생활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각종 생활용품과 전동공구 등 1000여개의 물품을 전시·대여하고, 2층에서는 지식공유공간으로서 센터 방문객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유경제와 공유문화에 대한 교육과 공구사용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그리고 3층 DIY목공방은 자신만의 가구제작을 원하는 주민들에게 고급목공기술을 전수하거나 창업으로 연결을 준비하는 재능공유공간으로 활용된다. 마지막으로 4층은 북한산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테라스가 있어 구민들의 공유관련 소모임 활동과 휴게실 역할을 맡는다.
은평구는 전동공구나 전기톱 같은 각종 공구류 또는 청소기, 예초기, 각종 생활용품류와 레저캠핑용품 같은 1년에 한두 번 사용할까 말까한 물건들을 구입하지 않고 필요할 때 빌려 씀으로써 구민들 사이의 ‘공유경제’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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