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지점에서 약 500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
섬진강변에서 물놀이를 하다 실종됐던 20대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전남 순천소방서는 이날 오전 10시 5분경 전남 구례군 토지면 섬진강 피아골 외곡검문소 인근 수심 3m 지점에서 전날 실종된 정모(27)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씨는 지난 25일 섬진강에서 동료 7명과 물놀이를 하다 물에 빠진 후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선 바 있다.
정씨는 최초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점에서 약 500m가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으며,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사고 당시 정씨 외에 다른 동료 1명도 물에 빠졌으나 그는 스스로 목숨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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