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마다 열리는 창경궁의 특별한 음악회
토요일 아침마다 열리는 창경궁의 특별한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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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예약가능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8월 1~29일 매주 토요일 오전 7시30분 창경궁 통명전과 명정전에서 우리음악을 깊이 듣고 길게 들을 수 있는‘고궁에서 우리음악 듣기’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뉴시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8월 1~29일 매주 토요일 오전 7시30분 창경궁 통명전과 명정전에서 우리음악을 깊이 듣고 길게 들을 수 있는 ‘고궁에서 우리음악 듣기’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총 60분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조용한 시간에 연주되는 만큼, 일체의 음향기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자연의 울림만으로 감상하는 음악회로 회차별 300명만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관객들은 창경궁이 개방하기 전 이 궁에 들어가 창경궁 전각(통명전) 안에 마련된 자리에 연주와 춤을 감상하게 된다.

또한 국립국악원의 연주와 숙명가야금연주단의 대표인 송혜진 숙명여대 교수의 해설이 곁들여진다.

비보이와 가야금연주로 유명한 숙명가야금연주단의 대표인 송혜진 교수는 국악계에서 대중적인 해설자로 널리 알려졌다.

8월1일 첫 번째 공연에서는 풍류음악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영산회상 전곡, 같은 달 8일 두 번째 공연에서는 ‘천년만세’를 가야금과 해금으로만 연주한다.

15일 세 번째 공연에서는 민속음악의 대표적인 산조를 가야금, 대금 등 다양한 악기로 감상할 수 있다. 22일과 29일 공연에서는 ‘수제천’, ‘경풍년’ 등 대표적인 궁중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고 있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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