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취업비자 나오면 챔피언십 블랙번과 계약할 듯

김보경(26)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2부 리그) 블랙번 로버스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블랙번 지역지 ‘랭커셔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9일(한국시간) “블랙번이 김보경의 취업비자 발급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위건과의 계약 해지로 자유계약 신분이 된 김보경은 블랙번과 의 계약에 동의했다”며 “현재 블랙번의 연습구장인 브로크홀에서 함께 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보경의 블랙번 입단이 유력한 상황이지만 취업비자 문제로 아직 계약이 확정됐다고는 볼 수 없다. 유럽연합(EU) 외의 국가에서 온 선수들은 취업비자를 받아야만 영국에서 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자국내 비EU 출신 선수들의 숫자를 줄이기 위해 새로운 규정을 도입했다”며 “이로 인해 비EU 출신 선수들이 취업비자를 받는 일이 전에 비해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또 “블랙번은 김보경이 늦어도 이번 주말에는 취업비자를 발급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블랙번은 2014-15시즌 챔피언십 17승 16무 13패(승점 67점)로 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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