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휘자 금난새가 예술감독으로 있는 농어촌희망청소년오케스트라(Korea Young Dream Orchestra·KYDO)가 8월13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합동연주회를 개최한다.
농어촌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11년 농어촌희망재단이 문화적으로 소외된 농어촌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연주단으로 현재 전국의 농어촌 청소년 12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KYDO 전국 25개 농어촌 지역과 미국, 중국, 러시아 등 해외 3개국의 청소년 150여 명을 비롯해 전국대학생연합 오케스트라,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총 200여 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합동연주회는 올해로 4회째다.
이번 무대에서는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9번 e단조 Op.95 4악장 ‘신세계로부터’를 비롯해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가곡 ‘동심초’ ‘그리운 금강산’ ‘아리랑’ 등 총 3곡으로 구성된 ‘얼의 무궁’을 연주한다.
농어촌희망재단 관계자는 “KYDO 활동은 도시에 비해 문화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꿈을 향한 작은 불씨를 심어줬다”서 “이러한 활동들이 더욱 확대돼 농어촌 지역도 문화가 충만한 공간으로 탈바꿈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입장권은 예술의 전당의 온라인 티켓 예매 시스템 ‘SAC티켓(www.sacticket.co.kr)’을 통해 사전 예매 가능하다. 공연 입장료 판매수익은 농어촌 저소득 청소년들의 악기구입비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며 한국마사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한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