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가격 담합, E1 직영충전소도 마찬가지?
LPG가격 담합, E1 직영충전소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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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 담당직원 적은 인원 탓, "심증은 가지만 물증이 없다”
▲ E1 직영점으로 알려진 구봉가스 충전소. 사진/이철행기자

LPG 가격 담합은 오래전부터 있어 왔던 이야기로 여수, 순천, 광양시내 LPG 충전소 거의 대부분의 가격이 모두 똑 같다는 것이며 이는 매월 1일 고시가를 변경함에도 불구하고 변경 가격을 거의 모든 충전소가 약속이나 한 듯이 똑 같이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지역을 벗어나면 LPG충전소의 가격은 리터당 40원에서 광주 권 어느 지역은 무려 100원까지 싸게 공급하고 있는데 유독 여수, 순천, 광양지역에서 몇군데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같은 가격에 비싸게 공급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여수, 순천, 광양지역에서 LPG차량을 운행하는 사람들은 모두가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것은 가까운 여수에서 전남, 광주지역에 OEM방식으로 모든 충전소에 LPG를 공급해 주는 E1가스 공장이 있기 때문에 운송비가 다른 지역에 비해 적게 들어 LPG가격이 저렴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비싸며 더욱이 E1에서 직영하는 충전소마저도 다른 충전소들과 담합을 하고 있는듯한 냄새를 풍기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다.

이러한 세지역의 담합에 대하여 본 기자가 2년 전부터 광주에 있는 공정거래위원회에 제보를 했는데도 그때마다 담당 직원은 적은 인원 탓과 함께 심증은 가지만 물증이 없어 조사가 힘들다고 했는데 실제로 담합하는 것을 의지를 가지고 철저히 조사하면 확실히 적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많은 소비자들은 말하고 있고 적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관계기관에서 요청한다면 본 기자가 알려줄 용의도 있다 .

여수에 살고 있는 L씨(62세)는 오죽하면 "여수, 순천, 광양지역의 소비자들이 나서 담합해온 충전소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소비자들을 설득하고 있겠느냐"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수년간 담합해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준 충전소에 대해 그만한 대가를 지불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직영충전소를 거느리고 있는 E1충전소가 앞장서 담합을 부추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E1충전소가 2년 전 여수시 봉산동에 위치한 충전소를 인수한 후 그동안 영업용 택시업계와 부적절한 관계로 밀착되었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느 충전소에서 일을 하는 한 주유원에게 동일 가격에 대해 물어보니 “주인들이 사전에 입을 맞추는 것 같다” 그리고 이유는 모르겠으나 “택시 기사들 때문에 가격을 다르게 표기하는 것은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는데 이유는 택시기사들이 싼 곳을 찾아감으로 가격에 대해 사전 조율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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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인수 2015-08-09 21:39:56
가격담합의 회사의 회장을 전부 다 구속 하게 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