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경기당 오심 4.06개… 퇴장 오심률은 42.9%
K리그, 경기당 오심 4.06개… 퇴장 오심률은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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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큰 영향 미치는 퇴장, 페널티킥 오심률 높아

프로축구 K리그 전반기(253경기)에서 오심이 클래식(1부 리그)은 17.9%, 챌린지(2부 리그)가 22.2%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심판 설명회 ‘토크 어바웃 레프리’를 통해 K리그 전반기 판전 운영 설명회 및 오심 상황을 공개했고, 페널티킥 오심이 무려 20.2%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난해 프로축구연맹은 오심 비율 24.4%를 해결하기 위해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비디오 판독시스템 도입을 문의했지만 승인을 받지 못했다. 국제축구평의회 정기총회에 따르면 “비디오 리플레이 도입은 향후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되나 심판 권한 위축 등의 문제가 있는 만큼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결정이다.

오심이 경기당 클래식은 3.57건, 챌린지는 4.64건으로 경기당 오심 비율은 10% 정도로 5%를 기록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두 배쯤이다. 특히 ‘퇴장’ 오심률은 42.9%로 챌린지는 4건의 퇴장 중 1건만 적절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대해 조영증 심판위원장은 “직접 영향을 주는 페널티킥과 퇴장의 정확도가 상당히 낮았다. 분발해야 할 부분이고 페널티킥 판정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숙제”라고 전했다. 이러한 오심은 뛰는 선수 입장에서는 억울하고, 보는 팬들 입장에서는 답답할 수밖에 없다.

한편 오프사이드 판정은 클래식 93%, 챌린지 93.7%로 비교적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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