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성·가정폭력 근절 업무협약 체결
서울경찰청, 성·가정폭력 근절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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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상담소, 아동보호 전문기관 등 59개 기관과 협약체결
▲ 서울경찰청은 성·가정폭력 근절을 위해 관련 상담소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찰청

30일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3시경 성폭력 및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관련 상담소와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59개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서울 전역의 성폭력상담소 20곳, 가정폭력상담소 31곳, 아동보호전문기관 8곳이 참여한다.

협약의 주 내용은 상호간 정기 협의체 운영, 모니터링단 운영, 핫라인 설치 등이며 상담원들이 참여로 이뤄지는 모니터링단은 성·가정폭력 발생 시 사건 발생 현장부터 투입하기로 했다.

모니터링단은 피해자들이 1차 조사를 받거나 가해자가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더 현실적인 상담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피해자 보호시설을 찾아와 폭력 및 협박을 행하는 가해자를 막기 위해 상담소와 경찰 간 핫라인도 구축될 전망이다.

핫라인은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비상벨을 누르면 경찰관이 즉시 출동해 범행 제지 및 가해자를 검거하는 시스템이다.

경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성·가정폭력의 피해자들에 대한 세심한 인권보호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협약 내용 중 보안이 필요한 부분은 정기협의체의 정식 안건으로 상정돼 논의과정을 거쳐 개선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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