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수서역세권개발 신속한 추진 필요”
강남구, “수서역세권개발 신속한 추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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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반대입장에 대해 “구체적인 대안 없는 억지 논리” 주장
▲ 강남구는 31일 서울시가 국토교통부의 수서역 일대 공공주택지구 지정 반대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수서역세권 개발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사진은 수서역세권 개발 구상안. ⓒ강남구

강남구는 31일 서울시가 국토교통부의 수서역 일대 공공주택지구 지정 반대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수서역세권 개발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강남구를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KTX 수서역세권 개발사업은 지난 2011년부터 강남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MOU를 체결해 추진했다”며 이는 구와 정부가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임을 전했다.

덧붙여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지역물량으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어렵다는 의사를 표현했기 때문에 국토교통부에서 직접 시행하는 것으로 성급한 개발이라는 서울시의 주장은 사실과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더해서 강남구는 서울시가 GB구역 해제 불가론의 배경으로 내세우는 교통정체와 난개발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대안도 없이 억지 논리를 펴면서 개발을 늦추고자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강남권 개발에 대한 발목잡기로 의심받지 않으려면 국가사업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국토교통부가 수서역 일대 38.6만㎡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이 지역을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하자 입장자료를 제출하며 반대입장을 확고히 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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