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지역 일대 1시간 가량 교통정체
31일 전북 전주에서 상수도 배관이 터져 한 때 교통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경 전주시 팔복동 추천대교에서 상수도 배관 작업을 하던 중 배관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사에 투입됐던 1t 포터 트럭이 인근 하천으로 추락했고, 인근 횡단보도에 있던 신호등 및 차량은 파편이 튀어 파손됐다. 또한 상수도관을 지지하고 있던 철 구조물이 휘어지기도 했다.
사고 현장은 금강광역상수도(삼례~원광대한방병원 구간) 공사가 이뤄진 곳으로, 사고 원인은 상수도 배관 수압검측을 위해 공기압축기(에어컴프레서)로 공기 주입하던 중 압력이 지나쳐 지반이 붕괴된 것으로 피악됐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1시간 가량 수습을 벌였으며, 사고 지역 일대에 교통 정체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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