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를 잊어버린 한국인이 과연 한국인인가”…비난 이어져

신동주 전 부회장이 지난 30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어가 아닌 일본어를 통해 인터뷰를 한 직후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신 전 부회장은 이날 밤 KBS와의 인터뷰에서 해임 지시서에서 “쿠데타라는 표현은 이해할 수 없다”며 “아버지가 자신의 권한을 행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하게 누리꾼들은 그가 한국어가 아닌 일본어로 인터뷰했다는 사실에 크게관심이 쏠렸다.
누리꾼 ‘lris****’는 “결국 롯데는 일본 기업”이라며 “언어를 잊어버린 한국인이 과연 한국인인가”라고 말했다.
다음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누리꾼은 “국적은 한국일지 몰라도 정신은 일본인이라는 것을 스스로 밝혔다”며 “결국 롯데는 한국에서 돈만 벌어가는 일본회사”라고 분노했다.
트위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네티즌은 “다들 일본식 이름도 있고 이건 완전히 일본 가문”이라며 “한국인 핏줄이라서 한국인인가. 기가 막힌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신 전 부회장의 동생 신동빈 회장은 다소 서툴지만 한국어로 기본적인 의사소통 정도는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