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5위에만 무려 9명의 선수가 경쟁... 선두 다툼 치열할 듯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 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을 노린다.
우즈는 1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 게인즈빌 로버트 트렌트 존스 컨트리클럽(파 71, 7385야드)에서 열린 PGA 퀴큰 론스 내셔널(총상금 670만 달러, 우승상금 120만 6000달러) 2라운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첫날 공동 27위에서 출발했지만 무려 22계단이나 상승했고, 선두 이시카와 료(일본)와는 3타 차이다. 지난 2013년 8월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2년간 우승 소식이 없었던 우즈에게는 기회다.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5)와 김민휘(23)도 8언더파 134타로 우즈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고, 5위에만 9명의 선수가 몰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최경주(45, SK텔레콤)는 5언더파 137타로 공동 19위, 노승열(24, 나이키골프)은 2언더파 140타로 공동 63위, 배상문(29)은 이븐파 142타로 컷탈락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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