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관장 구일회)은 토요일 야간개관, 옥외공간 개방, 야간경관조명 등과 연계하여 박물관과 주변을 이용하는 지역민 및 관람객에게 더 나은 문화서비스 제공하기 위하여 2005년에 이어 “한 여름밤의 토요 박물관 산책”을 연다. 첫 번째 이야기는 ‘실크로드의 역사와 문화’로 6월 24일(토) 저녁6시 30분부터 전시실 로비에서 이루어 질 예정이다. 지난해 오름, 방언, 민요, 돌, 해녀 등 제주만의 독특한 자원을 중심으로 재미 있고 가볍게 진행했던 것과 달리 금년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격주 운영(2006. 6. 24 ~ 9. 23/총7회)하는 대신 국립박물관 내외 각 분야의 정통한 전문가를 초청하여 다양한 문화의 면면을 밀도있게 다룬다. 또한 제주도내 유명 연주가(단체)의 협연도 함께하여 다양한 계층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토요 박물관 산책을 주로 전시실에서 여는 이유는, 지역민에게 전시실을 좀더 편안하고 익숙한 공간으로 느끼도록 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