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사에 한국 해사 여생도 첫 입교
美 해사에 한국 해사 여생도 첫 입교
  • 박종덕
  • 승인 2006.06.2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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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사관학교 2학년 조선혜 생도, 미 해사 위탁교육
▲ 조선혜 생도
해군사관학교(학교장 정관옥. 중장) 60년 역사상 최초로 여생도가 미 해군사관학교에 입교해 위탁교육을 받는다. 그 주인공은 현재 해군사관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조선혜(曺善慧, 21세, 외국어학과, 해사 63기) 생도. 조선혜 생도는 학과 및 훈육 성적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탁월한 영어실력을 갖추고 있어 선발 되었으며, 올 4월 주한 미 국방무관 인터뷰 등 까다로운 절차를 통과한 후 미 해사로부터 최종 입학 허가를 받았다. 조선혜 생도는 미 해사에서 외국인 입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적응 프로그램에 1주일간 참가한 후, 6월 28일(수) 부터 7주간의 가입교 훈련 기간을 거쳐 정식으로 미 해군사관학교 생도가 된다. 지난 해 우리 해군사관학교에서 받은 6주간의 혹독한 가입교 훈련에 이어 두 번째 가입교 훈련을 받게 된 조 생도는“ 떨리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해군사관 생도의 패기와 열정을 보여주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미 해군사관학교 위탁교육은 한ㆍ미 해군 간의 상호이해를 통한 우호증진은 물론 미 해군에 대한 전문장교 양성을 위해 지난 1966년도부터 실시, 지금까지 9명이 졸업, 1명이 3학년에 재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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