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안심택배 보관함 120개소로 확대
서울시, 여성안심택배 보관함 120개소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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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증가로 올해 20개 추가 운영
▲ 서울시가‘여성안심택배’ 서비스를 이달부터 120개소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서울시가 여성범죄 예방을 위해 ‘여성안심택배’ 서비스를 이달부터 120개소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택배를 받을 때 낯선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거주지 인근 지역에 설치된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받는 것으로 지난 2013년 50곳에서 처음 시작했다. 이후 이용률 증가로 지난해 100곳으로 확대된 바 있으며 현재 이용자 수는 28만 명에 달한다.

올해 새로 추가되는 20곳에는 수유역 1번 출구, 동작구 모자안심주택, 답십리 도서관, 월계 문화정보 도서관 등이 포함된다.

서울시는 택배 주문량이 많은 지역과 택배 보관함 설치를 요청하는 민원 등을 반영해 여성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가 및 범죄 발생률이 높은 원룸촌 등에 보관함을 설치했다고 알렸다.

보관함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택배를 신청할 때 물품수령장소로 여성안심택배 보관함이 있는 곳을 선택하면 된다. 이후 택배 도착 알림문자를 받은 시민은 48시간 내에 문자의 정보를 입력 후 물건을 수령하면 된다.

보관함은 무료이용이 가능하지만, 48시간 내에 물품 수령을 하지 않았을 시 하루에 1000원씩 부과되며 자세한 물품수령 장소는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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