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일본 프로야구 4년 연속 100안타… KBO 포함 12년 연속
이대호, 일본 프로야구 4년 연속 100안타… KBO 포함 12년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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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2004년 롯데 자이언츠 시절부터 매 시즌 100안타 이상
▲ 이대호/ 사진: ⓒ소프트뱅크 호크스

‘빅보이’ 이대호(33,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일본 진출 후 4년 연속 100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2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타율 0.313(320타수 100안타)을 유지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시즌 100안타로 지난 2012년 일본 진출 첫해를 시작해 4년 연속 100안타를 올렸다. 한국 프로야구 기록까지 포함한다면 12년 연속이다.

이대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회에는 중전 안타로 시즌 100안타를 채웠다. 5회 무사 1, 2루에서는 3루수 땅볼로 병살타를 쳤고 8회에는 삼진으로 아웃됐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선발 데라하라 하야토의 7이닝 3실점 호투로 4-3으로 승리하며 59승 3무 29패로 퍼시픽리그 단독 선두를 굳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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