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금리 선택 시 837억원·고정금리시 431억 절감효과 기대

정부는 2일 농어업 정책자금 대출금리가 지난 1일부터 인하 적용된 것으로 밝혔다. 더불어 이번 대출금리 인하는 농어업 정책자금 36개를 대상으로 이뤄질 방침이다.
이중 농업분야에서 27개 자금의 경우, 고정금리 대출에 대해 농업인은 금리 2.5%, 조합등은 3%를 적용받을 수 있다.
변동금리가 적용된 25개 사업은 농업인의 경우 시중금리와 2%포인트, 조합등은 1%포인트 차이로 대출금리를 산정, 운영될 계획이다.
수산분야 9개 사업자금의 고정금리는 어업인 금리 2.5%, 조합등은 3%가 적용된다.
9월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되는 변동금리의 경우는 어업인은 1.8%, 조합 등은 2.8% 수준으로 도입된다.
정부는 이번 금리인하를 통해 신규 대출뿐 아니라 기존 대출을 받는 농어업인 약 40만2000명(농업인 36만7000명·어업인 3만5000명)가량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 관계자는 “농어업부문 36개 정책자금에 대한 변동금리 도입 및 금리인하로 연간 약 431억~837억원 가량의 농어업인 금융부담 경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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