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14일 임시공휴일 지정, 국무회의서 논의 예정”
靑 “14일 임시공휴일 지정, 국무회의서 논의 예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朴대통령, 최종 결심 안했지만 긍정적인 분위기인 듯
▲ 청와대는 오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4일 국무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청와대는 오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4일 국무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3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임시공휴일 지정문제가 내일 국무조정실에서 준비한 광복 70주년 계기 국민사기 진작방안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에 포함돼 논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광복 70주년을 맞는 15일이 토요일인 만큼 전날인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정부가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에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를 4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논의한 뒤 11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안건으로 상정하게 될 전망이다.

국무회의에 상정될 안건은 대통령령인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으로 임시공휴일을 지정하려면 인사혁신처의 요청 뒤 차관회의를 거쳐 국무회의, 대통령 재가 및 지정공고 등의 절차를 거치도록 되어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14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할지에 대해 최종 결심을 하지는 않았으나 긍정적인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앞서 1988년 서울올림픽 개막일과 2002년 한·일 월드컵 폐막식 다음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