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野 혁신안, 핵심은 신당 막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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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정수 300명 이내에서 비례와 지역구 알맞게 배분해야”
▲ 새누리당은 야당 혁신위의 혁신안과 관련해 핵심은 야당 신당을 막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새누리당 황진하 사무총장이 “국회의원 정수는 300명을 그대로 지킨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

황진하 총장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의 혁신위원장께서 내년 총선을 앞둔 선거제도를 가지고 여러 가지 제안과 말을 쏟아내고 있다”며 “20대 총선을 준비하는 새누리당의 핵심적인 두 가지 기본 고려요소는, 하나는 국회의원 정수는 300명을 그대로 지킨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00명 이내에서 비례대표와 지역구를 알맞게 배분하는 식으로 가는 것이 좋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또, “주권은 재민”이라며 “국민공천제를 시행함으로써 국민들이 가장 자기가 선출하고 싶은 후보를 공천할 수 있는 제도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총장은 “국민들에게 민주정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기대에 부응하고 이제까지 계속 지탄 받아왔던 패권정치, 선거비리 같은 것을 예방할 수 있는 그런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이 기본 정신”이라며 “따라서 분명한 것은 더 이상 야당이 자꾸 국민의 반감을 사거나 정략적이고 무리한 선거제도의 변경을 요구하지 말고 새누리당 제안하는 300명 내에서 국민들에게 공천권을 돌려드리는 제안에 화답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 자리에서 “야당 혁신위에서 여러 가지 안을 내놓고 있다”며 “핵심은 야당 신당을 막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부대표는 “(야당 신당을) 막기 위해 모든 방법을 다 강구하고 있는데 너무 국민들이 혼란스러운 것 같다”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야당에서 정리된 안을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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