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만화 원작, 이지나 연출의 화제작!
김진 만화 원작, 이지나 연출의 화제작!
  • 남지연
  • 승인 2006.06.23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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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바람의 나라’가 고구려 열풍을 이어간다
고구려 열풍이 드라마에 이어 뮤지컬에서도 이어진다. 고구려의 시조 주몽에 이은 2대 고구려 유리왕의 아들 무휼(고구려 3대 대무신왕)을 주인공으로 한 이번 작품은 김진 만화 원작 1~6권의 스토리를 기본 골격으로 고구려 초기, 전설의 ‘대무신왕 무휼’의 사랑과 전쟁, 아들 호동과의 살(殺)에 관한 이야기를 담는다. ▶ 과거와 현재, 환상과 현실을 오가는 극 과거와 현실을 오가며 판타지와 현실적 사실이 혼합되는데 특히, 괴유나 가희, 혜압 등 신비감을 높여주는 천상의 인물이 등장하여 극은 더 새롭다. 또한, 신수(청룡, 주작, 백호, 현무, 봉황 등 하늘이 내린 존재가 인격을 가지고 주인과 함께 성장하면서 뜻을 펼칠 수 있게 돕는다는 ‘바람의 나라’의 독특한 설정)로 등장하는 캐릭터는 이 작품에 있어서 가장 큰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플라잉(와이어)이 투입되어 보다 역동적이고 판타지하게 표현될 예정이다. ▶ 뮤지컬 ‘바람의 나라’에 흥행 청신호를 켰다! 캐스팅만으로도 그 위력을 여지없이 보여줄 수 있는 이번 무대는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주연은 물론 조, 단역까지 포진되어 배우들의 진정한 연기의 깊이와 힘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일본 극단사계에서 활동한 고영빈, 뮤지컬계에 첫 출사표를 던진 김산호가 무휼 역을 맡게 되었고 무휼의 차비로 악역이지만 오늘날의 현실적인 인물로 그려질 이지 역에는 새로운 얼굴의 도정주가 맡는다. 실제 ‘바람의 나라’에서 놀라운 점은 등장하는 인물 모두가 주인공이다. 아주 작은 조연조차 제각각 사연이 있고, 관계 또한 얽혀 있어 작품의 내용이 식상하지 않으며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때 마다 어떤 사연으로 어떤 이미지를 보여줄지 관객들로부터 기대를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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