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평 시민 책시장, 이번에는 한강공원을 찾는다
한 평 시민 책시장, 이번에는 한강공원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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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 기념 광복 관련 책 전시‧판매 특별전도 열려
▲ 지상 최대의 헌책방 축제가 한강공원 마포대교 부지에서 개최된다.ⓒ서울도서관

매주 토요일마다 서울도서관 앞에서 열리던 ‘한 평 시민 책시장’이 이번에는 시원한 한강공원으로 장소를 옮긴다.

서울도서관은 ‘2015 한강몽땅 지상최대 헌책방 축제’의 한 행사로, 이달 11~16일 여의도한강공원 마포대교 부지에서 ‘한 평 시민 책시장’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경기지역 헌책방 30여 곳에서 제공한 고서와 신간도서, 전문도서 등 20여만 권의 책들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올해에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여 헌책방이 소장하고 있는 광복 관련 희귀도서와 고서를 특별 전시‧판매한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일제 강점기의 도서들을 관람하며 광복 70주년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15 한강몽땅 지상최대 헌책방 축제’ 마당에서는 ‘한 평 시민 책시장’ 외에도 몽골텐트 30개와 테이블, 수천 개의 바나나박스를 활용하여 시민들이 더운 여름을 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은 “매주 토요일 서울도서관 앞에서 펼칠 예정이던 ‘한 평 시민 책시장’이 올해 상반기엔 메르스 등으로 제대로 진행되지 못해 무척 아쉬웠는데 이번 여름 한강몽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원한 한강변에서 이전보다 더 큰 책 시장을 마련하고 시민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광복 70주년을 맞아 관련 책들도 따로 선보인다. 시민들께서 많이 찾아주셔서 책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민경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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