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와 건교부가 공동으로 주관
행정자치부는 4월 1일 역사적인 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3월 5일 오후 2시부터 한국고속철도 광명역사(광명시 일직동 소재)에서 고속철도 테러 및 사고에 대비한 중앙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참여기관은 소방, 국군화생방사령부, 경찰특공대, 철도청 등 12개 기관·단체에서 435명의 인력과 헬기 등 33대의 장비가 동원되어 고속철도 사고 발생에 대비한 유관기관의 종합대응 및 사고수습능력을 점검한다.
훈련은 테러분자가 고속열차를 납치하여 서울로 진입을 시도하자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테러범이 유독가스를 살포하여 다수의 승객을 부상케 하고 폭발 및 화재가 발생된 상황을 가정하여 다음과 같이 4단계로 진행된다.
- 제1단계 : 경찰특공대의 테러 대응활동으로 테러범 인질극 및 승객 살해위협에 대하여 폭발물 제거 등 대테러 작전활동
- 제2단계 : 고속철도 승무원의 상황전파, 여객대피 유도 및 수송사령실의 인접 열차 운행 중단 조치
- 제3단계 : 국군화생방사령부의 신경가스 비산 방지조치, 생화학물질 성분탐지 및 제독, 소방기관의 인명검색 및 구조, 화재진압 및 종합방수 활동
- 제4단계 : 철도청의 사고수습 및 복구활동
이번 훈련은 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고속철도 사고시 유관기관·단체의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한 역할분담 및 공조체제 구축과 현장지휘체계, 응급의료 체계 등의 점검과 인명구조능력을 배양하는데 있으며 고속철도 사고발생시 정부차원의 즉각적인 대응과 고속철도 안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고 고속철도의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행정자치부와 건설교통부가 공동으로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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