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 차승원, '군수' 유해진 당선확정!
'이장' 차승원, '군수' 유해진 당선확정!
  • 민경범
  • 승인 2006.06.26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생 김봉두', '여선생VS여제자'를 잇는 대결 3부작의 완결판!
휴먼코미디 '선생 김봉두', '여선생VS여제자'로 감동과 웃음을 함께 선사한 장규성 감독의 차기작 '이장과 군수'에 차승원과 유해진이 각각의 타이틀로 캐스팅 됐다. 장규성 감독과 전작을 통해 인연을 이어온 차승원이 젊은 이장 ‘조춘삼’으로, 데뷔 이후 첫 번째 주연을 맡은 유해진은 젊은 군수 ‘김대규’로 정치 역사상 유일무이한 직급, 서열, 계급을 뗀 좌충우돌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장규성 감독의 전작들은 휴먼 코미디의 장르로 소시민적인 캐릭터들의 대결을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으로 이끌었다. '선생 김봉두'에서는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서 폐교를 시키려는 선생과 아이들의 대결을, '여선생VS여제자'에서는 타이틀에서부터 선생과 제자의 대결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에 이은 '이장과 군수'는 초등학교 동창 두 남자의 대결을 다루는 장규성 감독의 대결 3부작의 완결판이다. 대결 3부작의 완결판에 차승원과 유해진이 뭉쳤다. 2004년 300만 관객을 돌파한 '귀신이 산다' 이후 2년 만에 코미디 연기에 복귀하는 차승원에 대한 기대감과 여러 영화에서 비중 있는 조연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오며 최근 '왕의 남자'로 대종상 남우 조연상 후보에 오른 유해진의 첫 주연데뷔작으로 '이장과 군수'는 벌써부터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영화 '국경의 남쪽'에 이어 방송과 CF에도 동반 출연하면서 코믹한 콤비로서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는 이들의 출연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는 한층 높아질 예정이다. 차승원이 맡은 이장 ‘조춘삼’은 사소한 일에 쉽게 흥분하고 이성보다는 몸이 앞서는 다혈질 노총각. 이장계에도 세대교체를 해야 한다는 마을 어른들의 개혁시도에 얼떨결에 이장이 되는 인물. 장규성 감독은 이미 기획 단계 때부터 이장 역에 차승원을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썼을 만큼 차승원의 이미지가 배어있는 캐릭터다. 차승원은 그 동안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선생 김봉두', '귀신이 산다' 등 계속되는 흥행 대박을 내며 코미디 영화계의 국민배우로 군림해 왔다. 2004년 '귀신이 산다'를 마지막으로 코미디 영화계를 떠난 그는, <혈의누>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조선시대 수사관을, <박수칠 때 떠나라>에서는 냉철한 검사를, <국경의 남쪽>에서는 가슴 아픈 순애보를 지닌 탈북자를 열연하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차기작인 <이장과 군수>에서 그의 전문 장르인 휴먼코미디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규’는 패기강한 젊은 군수. 보수 세력의 살벌한 견제를 받으며 믿는 거라곤 칼날 같은 뚝심뿐 그에겐 협상은 없다! 어린 시절의 숙적 ‘춘삼’과 팽팽한 접전을 펼치는 독불 장군이다. 군수 역에 캐스팅 된 유해진은 '주유소 습격사건'을 시작으로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공공의 적' 등에서 개성 있는 코믹연기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왕의 남자', '혈의 누', '국경의 남쪽'을 통해 폭넓은 연기의 스펙트럼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장과 군수'는 7월 말 크랭크 인 하여 2007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