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대한 열 가지 단상

일본 작가 이시다 이라의 연애소설집 ‘1파운드의 슬픔’ 국내 번역본이 출간됐다.
이 책은 출판사 사정으로 절판됐다가 재출간된 이 책에는 사랑에 대한 열 가지 단상이 담겨 있으며 일과 연애·결혼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람들, 진솔하고 잔잔한 연애를 원하는 세대의 이야기를 담은 10편의 단편들로 구성돼 있다.
표제작인 ‘1파운드의 슬픔’은 고베와 도쿄 사이 500㎞ 거리를 떨어져 지내는 연인의 이야기 속에 두 사람의 사랑을 더욱 애틋하게 만들면서도 아쉬움을 다뤘다.
또한 ‘목소리를 찾아서’는 누군가에게 거절당했다는 사실에 상처를 입고 실어증에 걸린 여성의 이야기, ‘가을 끄트머리의 이 주일’은 16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안정기로 접어든 부부 이야기를 담았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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