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관 역할과 더불어 공연·교육 프로그램도 병행
경기도 평택시는 한국소리터에 ‘지영희국악관’을 개관하고, 운영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지영희국악관’은 평택이 낳은 국악 현대화의 아버지 지영희 선생의 악기, 친필 악보, 미공개 영상은 물론 평택농악·민요 명인들의 악기 및 소품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전시된 유물은 전문가로 구성된 가치평가 결과 그 역사성, 희소성, 지역기여도의 가치를 매우 높이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평택호 소리길 투어’ 등의 같은 각종 공연, 체험, 교육,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복합문화체험공간으로써의 변신을 꾀한다.
평택시 관계자는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높아 보호해야 할 상당수의 유물은 문화재 등록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향후 유물 매입과 기증문화 확산을 통해 유물확보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번 지영희국악관 개관으로 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국악의 우수성과 가치를 계승하며 동시에 평택호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사포커스 / 김영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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