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버스, 운전수는 사고를 피하고 선수들은 안 타고 있었다

독일 헤르타 BSC 베를린 팀 버스가 괴한에게 총격을 당했다.
헤르타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9일 독일 북서부 빌레펠트에서 팀 버스가 오토바이를 타고 있던 괴한에게 총격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선수들은 호텔에 머무르고 있어 버스에 타고 있지 않았고, 운전수도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이날 괴한은 오토바이를 타고 버스를 추월한 뒤 운전자를 위협했고, 갑자기 오토바이를 돌려 세워 버스를 향해 총을 발사했다. 사고를 피한 운전자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헤르타 베를린의 미하엘 프레츠 단장은 "이번 사건은 정말로 충격적이며 용의자가 검거되길 바라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버스 운전수는 공포에서 벗어났다"고 전했다.
빌레펠트 구단도 "헤르타 베를린 팀 버스에 대한 공격으로 우리 역시 충격에 빠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헤르타는 오는 11일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의 독일축구협회(DFBB) 포칼컵 1라운드 64강전을 치르기 위해 빌레펠트에 머물고 있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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