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장 개척 목표로…‘뉴챌린지, 리스타트의 원년’ 주제
삼성전자가 10일 경기도 수원사업장 한가족플라자에서 2015 경쟁제품 비교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이달 21일까지 진행 될 예정이다. 당초 지난 6월에 열 계획이었으나 메르스 여파로 인해 두달 후 개최된 것이다.
이날 진행된 행사에는 권오현 대표이사를 비롯한 삼성전자 소속 사장단이 자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 등 후발 기업들의 거센 도전을 이겨내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뉴챌린지, 리스타트의 원년’을 주제로 한다.
이번에 전시된 주요 제품군은 D램을 비롯해 낸드플래시, 시스템LSI, 이미지센서 등 부품과 TV와 세탁기, 냉장고, 청소기 등 가전제품, 통신장비, 스마트홈 관련 제품 등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번 전시회에 참석할 지 여부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과거 이건희 삼성 회장의 경우 선진국 첨단 제품과 삼성 제품을 나란히 전시해 분석함으로써 글로벌 1위 제품의 수를 늘렸던 바 있다.
이에 삼성 측은 비공개 사내행사로 조용히 치러지고 있기 때문에 이 부회장의 참석은 미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은 지난 1993년 이건희 삼성 회장의 신경영 선언 이후 격년제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선진제품 비교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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