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규모 지난해 5727억 달러, 무역의존도는 99.5%

수출주도형 경제개발을 지향하면서 1956년 2500만 달러 수준이었던 수출 규모는 지난해 5727억 달러까지 늘은 것으로 집계됐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본 광복 70년 한국사회의 변화’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우리나라의 수출 규모는 5727억 달러로 세계 6위이다. 이는 전 세계 수출 총액 중 3.1% 규모다.
1956년 2500만 달러에서 ▲1964년 1억 달러 ▲1971년 10억 달러▲ 1977년 100억 달러 ▲1995년 10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역의존도(국민총소득 대비 수출, 수입, 국외수취요소소득, 국외지급요소소득 합계의 비중) 는 1956년 15.2%에서 2014년 99.5%로 증가했다. 2014년 수출과 수입을 합한 한국의 무역액은 1조980억 달러로 세계 무역 총액 중 2.9%를 차지하며, 이는 세계 8위 수준이다.
경상수지는 1990년대 말 이후 흑자 전환한 것으로 나왔다. 상품수지가 적자를 지속하면서 경상수지는 1990년대 중반까지 적자를 나타냈었으나, 1998년 이후로는 경상흑자가 지속됐다. 2014년 경상수지는 892억 달러 흑자를 나타내며 흑자폭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6.33%를 기록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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