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창작공간으로 조성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문체부)는 ‘2015년도 지역문화브랜드’ 대상으로 부산 ‘원도심 창작공간 또따또가’, 최우수상에 광주 ‘대인예술시장’, 우수상에 군산 ‘근대군산 시간여행’을 각각 선정했다고 알렸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지역문화브랜드 대상’은 지역의 특화된 문화발전을 유도해 지역문화 발전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지역과 도시 단위의 우수 사업 중 문화브랜드로서의 가치가 높은 사업들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원도심 창작공간 또따또가’는 한때 부산 원도심이었던 중앙동·동광동 일대가 부산시청사의 이전으로 쇠퇴하면서 활기를 잃어버리자, 빈 주택과 유휴 건물을 2010년부터 지역예술가에게 창작공간으로 제공해 예술가와 시민이 협업하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처음 조성을 시작했다.
그 후 ‘또따또가’의 활동은 예술가들과 지역 주민을 연결하고 원도심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활용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장으로 부활시켰다.
‘또따또가’는 문화예술축전·거리공연·거리마켓 등을 통한 일상의 문화기획, 시민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운영·골목프로젝트·직장인 캠페인 등 문화향유 증진활동, 입주예술가들의 전시·공연·출판·상영회 등 창작활동, 등 원도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 시각에서 해석해왔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문화브랜드 사업에는 문체부에서 인센티브 사업비를 지원하며, 10월18일 ‘문화의 날’을 기념해 시상식과 전시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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