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르노자동가 SM3와 SM5의 고정볼트에서 결함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39만대를 리콜하게 됐다.
12일 국토교통부는 SM3, SM5 승용차의 엔진마운트를 고정하는 볼트에서 결함이 발견돼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하고 39만여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대상은 휘발유와 LPG를 사용하고 제작일자가 2009년 4월 23일~올해 6월15일 사이인 SM3 18만5000여대와 2009년 8월 12일~올해 6월 15일까지 만들어진 SM5 20만6000여대다.
엔진마운트는 엔진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줄여주는 장치로 고정볼트의 조임이 약해질 경우 주행 중 볼트가 파손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소음 또는 엔진처짐 등이 발생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게 된다.
이외 국토부는 2006년 4월 11일~2009년 9월 22일 사이 제작된 한국지엠의 원스톰 627대도 시동스위치 결함으로 리콜한다. 시동키가 오프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갑자기 시동이 걸려 움직일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한 뒤 판매한 제작일자 지난해 9월 8일~11월 7일인 A 180 CDI, B 200 CDI, CLA 250 4MATIC, CLA 45 ANG 4MATIC, GLA 200 CDI 등 5개 차종 승용차 38대는 퓨즈박스의 퓨즈가 비정상적으로 장착돼 에어백과 계기판, 선루프 등이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한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수입하고 판매한 제작일자 지난해 4월 1일~올해 6월 12일인 이스케이프 승용차 167대도 시동 스위치 제어프로그램 결함으로 비상시 운전자 의도대로 시동이 꺼지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한다. 또 미쓰비시자동차공업이 제작한 랜서(제작일자 09.04.23~10.10.04)와 랜서에볼루션(09.09.11~10.09.02), 아웃랜더(10.02.12~10.08.06)승용차총 546대는 전조등과 와이퍼 제어 장치 결함으로 전조등 및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한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