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용, 박성균 잡고 스베누 스타리그 생애 첫 결승 진출

‘혁명가’ 김택용(26)이 박성균(24)을 물리치고 결승전에 올랐다.
김택용은 12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2015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4강 박성균과의 경기에서 4강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를 거뒀다.
1세트에서 캐리어와 자원으로 앞서나가 승리를 따낸 김택용은 2세트에서 올인 러쉬를 감행했다가 박성균의 기가 막힌 수비에 패배한 뒤 3세트에서 다시 캐리어 체제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 4세트에서는 같은 전략을 택했지만 일찌감치 캐리어를 확인한 박성균의 골리앗에 막히면서 패했다.
5세트에서는 전진 게이트를 시도하던 김택용이 박성균에게 들켰지만, 게이트가 파괴되기 직전 질럿 한 기가 생산되면서 상황이 바뀌었고, 결국 이로 인해 큰 손실을 본 박성균은 김택용에게 패하면서 결승행 티켓을 내주었다.
한편 김택용은 B조 조일장과 윤용태의 4강 경기 승자와 오는 30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우승을 두고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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