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동 카센터, 정비 차량 화재로 2명 화상
중화동 카센터, 정비 차량 화재로 2명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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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의 유증기와 장비의 스파크 서로 반응해 불 난 듯
▲ 서울 중화동 카센터의 정비 차량에서 불이 나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뉴시스

서울의 한 카센터에서 정비 중이던 차량에서 불이 나 2명이 부상을 입었다.

12일 서울 중랑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경 서울 중랑구 중화동 소재 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정비 중이던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자동차 서비스센터 직원 임모(37)씨가 안면부에 2도 화상, 이모(44)씨도 팔에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차량에서 새어나온 유증기와 정비용 장비에서 발생한 스파크가 서로 반응하며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정비 중이던 차량은 트렁크 부분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15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중랑소방서 관계자는 “무덥고 습기가 많은 여름철에는 높은 온도로 인해 유증기가 발생하는 등 작은 점화원으로도 화재가 쉽게 발생 한다”며 “여름철 차량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한다”고 강조했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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