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내년 예산, 청년 일자리‧취약계층 보호 중점”
원유철 “내년 예산, 청년 일자리‧취약계층 보호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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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기한 내 예산안 반드시 처리할 것”
▲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열린 2016년 예산 관련 당정협의에 대해 “내년 예산편성은 청년창업과 청년 일자리 확충, 자영업자·여성·장애인·저소득계층 등 취약계층 보호 강화에 중점을 두어 보건·복지·고용분야의 예산을 예년에 비해 대폭 확대키로 했다”고 전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열린 2016년 예산 관련 당정협의에 대해 “내년 예산편성은 청년창업과 청년 일자리 확충, 자영업자·여성·장애인·저소득계층 등 취약계층 보호 강화에 중점을 두어 보건·복지·고용분야의 예산을 예년에 비해 대폭 확대키로 했다”고 전했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고 어려운 대외 경제 환경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내년 예산은 어떤 해보다 예산편성의 방향과 내용이 중요함에 인식을 함께 하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원 원내대표는 “당에서는 임금피크제 등 노동개혁관련 예산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게 대폭 증액토록 요청했고 경제침체에 따라 고통 받고 있는 서민취약계층을 위해 추가적으로 예산반영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벤처창업생태계 조성, 수출활력제고,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 육성 등의 예산도 확대키로 했다”며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국민과 약속한 당의 공약이 최대한 이행되도록 미반영된 사업들을 내년도 예산에 적극적으로 반영토록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 원내대표는 “당정은 금년 정기국회에서 노동개혁법안,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등 민생안정과 경제재도약을 위한 법안의 조속한 처리에 힘을 모으고 16년 예산안이 법정기한인 12월 2일까지 반드시 처리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도 이날 아침 예산안 관련 당정회의에 대해 “2016년 예산은 경제활성화 예산, 민생 예산, 일자리 예산”이라며 “10월, 11월 철저한 예산심의를 위해서는 9월에 국정감사를 마무리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9월 국정감사를 위해 신속‧철저하고 검증된 국정감사를 하려면 야당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야당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국정감사 일정에 합의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전 열린 2016년 예산 관련 당정협의엔 여당 측 인사로 원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정훈 정책위의장, 김재경 예결위원장,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김성태 예결위 간사 등 여러 의원들이 참석했고 정부 측에서는 최경한 경제부총리, 방문규 2차관, 송언석 예산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당정은 내년도 예산을 청년일자리 확충, 임금피크제 등과 관련한 노동 예산 확보, 사회적 약자의 가계소득 증대와 사회 안전망 강화, 사회간접자본과 농어민 예산의 적정 규모 확보, R&D 예산 확대 등에 맞추기로 했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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