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지사 출판기념회 YS 등 3000여명 참석
이달 30일 퇴임을 앞둔 한나라당 대권 예비후보인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자신의 저서 '손학규의 찍새, 딱새들' 출판기념회를 갖고 "국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머슴의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손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이제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면서"과거 개발시대에만 안주할 수 없고 민주화시대의 영광에만 주저앉을 수 없으며, 21세기 디지털시대에 걸맞은 사회, 정치체제를 갖춰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책이름 중 '찍새' 는 외국 기업을 유치해 오는 공무원을 '딱새'는 유치 기업을 지원하는 공무원을 의미하는 경기도 관가의 은어로 손 지사는 이들을 통해 재임기간에 파주 LG필립스LCD 등 총 141억달러, 114개 외국 첨단기업을 유치해 직.간접적으로 8만개 일자리를 만들었다.
한편 손 지사는 7월 초부터 대중교통과 도보로 전국을 순회하는 '100일간 민심 대장정' 에 나선다. 이날 기념회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을 비롯해 이상득 국회부의장, 한나라당 김영선 대표, 이재오 원내대표 등 당 소속 의원 60여명과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 이명박 서울시장 등과 시인 김지하, 강신호 전경련 회장 등 30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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